날이 선선해지고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까지 있는 가을에는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, 이러한 가을철에 기승을 부리는 것이 바로 진드기로 인한 질환입니다. 대표적인 가을철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
[자료제공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]

쯔쯔가무시증ㆍ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란?

•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쯔쯔가무시균이 사람의 몸속으로 침입해 일으키는 질병입니다.
•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들판이나 풀숲에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일어나는 질병입니다.

쯔쯔가무시증ㆍ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증상은?

•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발열, 심한 두통,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후 몸통과 사지에 반점상 발진이 나타났다가 1~2주 후에 소실됩니다.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
•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38℃ 이상의 발열과 오심, 구토, 설사, 식욕부진, 피로감, 근육통, 경련 등이 일어나며 혈뇨와 혈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.

쯔쯔가무시증ㆍ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예방하기 위해서는?

• 야외 작업 시에는 긴 소매, 긴 바지,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(안전화)을 착용합니다.
•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에 바지를 넣어 착용합니다.
• 작업복과 토시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 줍니다.
•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거나 음식물을 먹지 않습니다.
•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.
• 야외 작업이 끝나면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.
• 야외 작업 후 작업복은 털고 깨끗이 세탁합니다.
•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를 세척하여 햇볕에 말립니다.
• 야외 작업 후 6~14일 이내에 38℃ 이상의 발열, 구토,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피부 발진, 벌레 물린 곳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.

쯔쯔가무시증ㆍ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주의해야 할 근로자는?

• 산림, 공원 및 거리 조성 사업, 배수로 공사 근로자
• 농업, 임업 근로자
• 조경 및 제초 작업자